대상 후보 공개 안 했던 KBS…진짜 놀란 표정으로 '이 배우'가 트로피 안았다

2022-01-01 01:06

KBS 2021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 정체
'신사와 아가씨'에서 열연 중인 지현우

2021 KBS 연기대상 영광의 트로피는 배우 지현우에게 돌아갔다.

이하 KBS 2021 연기대상
이하 KBS 2021 연기대상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2021 KBS 연기대상' 대상의 주인공은 성황리 방영 중인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지현우였다.

앞서 KBS 연기대상은 따로 대상 후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 '오케이 광자매' 윤주상, '신사와 아가씨' 차화연과 지현우, '빨강구두' 최명길, '달이 뜨는 강' 김소현, '연모' 박은빈 등 이름이 거론될 뿐이었다.

실제로 지현우는 대상 수상자에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연신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신사와 아가씨'에서 상대 역할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세희 역시 놀란 듯 입을 벌리고 기뻐했다.

무대 위에 오른 지현우는 "큰 상을 받게 될 거라고 진짜 생각 못했는데 큰 상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신사와 아가씨' 대표로 받았다고 생각한다. 작품상이라고 생각하겠다"라고 말문을 뗐다.

이어 "요즘 촬영 중간에 식당을 가면 어머니들이 반갑게 맞아주시고, 반찬도 많이 주시는 걸 보고 사랑을 많이 느낀다. 어머니들이 드라마 보는 게 낙이라고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데, 항상 느끼는 게 이분들에게 힘이 되고 즐거움을 줄 수 있고 마음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감수성을 전달하고자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소감을 이어가던 중 그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며 정말 예상을 못한 것처럼 난감해 하기도 했다.

끝으로 '신사와 아가씨' 감독 및 제작진, 19년 동안 함께 해준 소속사 관계자와 매니저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상대 배우 이세희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많이 고생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신인이고 더 많이 고생하고 있는 이세희 씨에게도 감사함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KBS2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흙수저 아가씨와 신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체 최고 시청률 35.7%를 기록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