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지난 15일 개봉한 이후 연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 중이다.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스파이더맨'에 쏠린 가운데, '스파이더맨 4'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보도됐다.
미국 매체 'AROGED'는 지난 28일(현지 시각) 소식통의 말을 빌려 "'스파이더맨'의 영화 판권을 가진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가 안야 테일러 조이를 '블랙캣' 캐릭터에 캐스팅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안야 테일러 조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퀸스 갬빗'에 출연하며 이목을 끌었다.
‘퀸스 갬빗’은 1950년대, 체스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이는 소녀가 체스 챔피언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안야 테일러 조이는 해당 작품으로 2021년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TV미니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정보는 소니 스튜디오 내부자가 제공했다. 소니 스튜디오는 안야 테일러 조이에게 공식적인 러브콜을 보낸 상태로 알려졌다.
안야 테일러 조이가 거론되고 있는 캐릭터는 펠리시아 하디, 일명 '블랙캣'. 펠리시아 하디는 원작인 마블 코믹스에서 불운을 선사하는 능력을 지닌 빌런이다. 강화된 힘과 고양이와 같은 민첩한 능력도 지녔다. 스파이더맨의 친구이자 적, 연인으로 등장한다.
한편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안야 테일러 조이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아 해당 캐릭터의 캐스팅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