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개봉 20주년을 맞이해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해리포터 20주년: 리턴 투 호그와트'(이하 '리턴 투 호그와트')의 메이킹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은 '해리포터' 촬영 당시 첫사랑에 빠졌던 순간을 회상했다.
그의 첫사랑은 바로 말포이 역의 톰 펠튼이였다. 톰 펠튼과 엠마 왓슨은 어릴 적 함께 과외를 받으며 친해졌다. 어느 날, '자신이 생각하는 신의 모습을 그려보라'라는 과제를 받은 톰 펠튼은 종이에 스케이트보드에 모자를 쓴 소녀를 그렸다. 그걸 본 엠마 왓슨은 그에게 사랑을 느꼈다.

엠마 왓슨은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그 순간 사랑에 빠졌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엠마 왓슨은 매일 촬영장에서 톰 펠튼이 있는지를 확인했다.
하지만 엠마 왓슨의 짝사랑은 결실을 보진 못했다. 톰 펠튼이 엠마 왓슨을 그저 동생으로만 봤기 때문이다. 펠튼은 왓슨에 대해 "왠지 내 여동생 같아서 보호해 주고 싶었다"라고 했다.
이들은 '리턴 투 호그와트'에서 다시 만나 반가움을 나눴다. '리턴 투 호그와트'는 HBO 맥스에서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