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구석 자리만 요구하는 손님 때문에 스트레스…어떻게 해야 하나요?"

2021-12-30 14:16

29일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올라온 글
구석 자리 때문에 손님과 갈등이 있다고 밝혀

구석 자리를 요구하는 손님들 때문에 곤란을 겪는 자영업자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뉴스1,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 / 뉴스1, 셔터스톡

지난 29일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자꾸 구석 자리만 요구하는 손님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고깃집 사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작성자는 손님들의 행동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우리 가게는 두 개의 구간으로 나뉘어 있다. 환풍기도 별도로 틀어야 하는 구석진 공간에는 오래 머무는 고객이나 이상한 짓을 하는 분이 자주 앉아 가급적이면 잘 안 쓰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구석자리에서 이상한 짓을 하다가 내보낸 분이 한둘이 아니다"라며 "특히 커플은 절대 그 자리에 앉지 못하게 한다"고 털어놨다.

최근 20대 여성 2명을 손님으로 받은 작성자는 ‘구석에 앉고 싶다’는 요청에 “죄송하다. 그쪽 자리는 잘 안 쓴다”고 정중하게 거절했다. 그러자 손님은 “왜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붙어 앉아도 되는 거예요?”라고 쏘아붙였다.

작성자는 "칸막이를 설치해서 괜찮다고 설명하니까 손님들이 할 말을 잃었다”며 "정말 무례하게 구는 손님을 보면 필터 없이 마음속에 있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구석에 못 앉는 게 그렇게 화내고 따질 일이냐. 이런 손님이 생각보다 너무 많다”면서 “자리들을 왜 그렇게 따지는지. 가게 들어와서 몇 바퀴 도는 손님도 있다”고 토로했다.

작성자는 "자리 때문에 서로 감정 상하는 일이 반복되니까 스트레스받는다”고 말을 마쳤다.

카페에서 해당 글을 공유한 네티즌들은 "그 자리에 짐을 놔야 한다", "테이블을 빼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등 다양한 해결책을 내놨다.

네이버 카페 댓글창 캡처
네이버 카페 댓글창 캡처
home 이범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