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조명·연출 엉망...” 초대형 뮤지컬, 내한 마지막 공연에서 관객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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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프렌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서울 투어 마지막 공연, 수차례 공연 사고... 관객 30명 티켓 부스로 몰려와 항의
초대형 프렌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 서울 마지막 공연에서 수차례 연출 관련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경제는 지난 5일 저녁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서울 투어' 마지막 공연에서 수차례 공연사고가 발생했다고 29일 전했다.

사고 당일 공연은 1막 '기적의 궁전'부터 삐걱거렸다. 갑자기 음향이 끊기는가 싶더니 '페뷔스란 이름'에서는 아예 공연이 일시 중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1막에서만 무려 3차례 음향 사고가 발생했다. 1막이 모두 끝난 이후 공연 관계자가 "양해해주셔서 감사하다. 기술적인 점검이 완료됐으니, 2막을 즐겨달라"고 말했지만 공연 사고는 2막에서도 계속됐다.



특히 2막에서는 '성당의 종들' 무대에서 종 아크로바트 장면이 제대로 연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당의 종들' 장면에서는 원래대로라면 댄서들이 종 위에 매달려 흔드는 아크로바틱 무대를 펼쳐야 하지만, 이상함을 느낀 댄서들이 종에서 내려와 원활한 장면 연출이 이뤄지지 못했다. 여기에 더해 2~3차례의 조명 문제까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연이 모두 끝나고 주최 측이 사고 관련 별다른 사과, 안내가 없자 화가 난 관객 30여 명이 티켓 부스로 몰려 항의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결국 공연 18일 뒤인 지난 23일 공연 주최를 한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티켓 결제 금액의 10% 환불, 앙코르 공연 20% 할인 쿠폰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경인일보는 지난 7일 '노트르담 드 파리' 내한 공연 리뷰에서 해당 공연 날 사고가 빈번했음에도 배우들은 끝까지 열연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