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막장… 이제는 '병역기피' 의혹까지 터진 양준일, 드디어 입 열었다

2021-12-29 11:14

최근 각종 논란에 휘말린 가수 양준일
병역기피 의혹 논란 해명해

최근 각종 논란에 휩싸인 가수 양준일이 병역기피 의혹에 입을 열었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앞서 양준일은 지난 28일 병역기피 의혹으로 병무청에 고발됐다. 고발인은 "양준일은 군대를 가야 하는 한국사람이 된다는 조건으로 6개월마다 갱신 비자를 받아 한국 활동을 한 것이고 국적 회복 기회가 있음에도 스스로 미국 국적을 버리지 않아 한국 비자 갱신이 불가능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양준일은 같은날 뉴스1과 통화를 통해 "군대 문제가 아니라 한국에서 가수로서 실패한 상황에서 다른 일자리에 취직한다는 것은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미국으로 돌아간 것"이라며 "말도 못 하고 한글도 못 읽어서 한국에서 밥벌이를 할 수 없었다. 가족도 친구도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비자 문제에 대해서 "예전 방송에서 10년짜리 비자를 받았다고 했는데 최근에 확인해보니 5년짜리더라. 이 부분은 오래된 기억이라 잘 알지 못했다"라며 "하지만 처음에 받은 비자는 기간이 남아 있는데 누군가 취소한 기록이 확실히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가수 활동은 인기가 없어서 끝난 것이라 생각해서 미국으로 돌아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양준일은 최근 고가의 팬 미팅과 포토북을 구매할 때 차명계좌로 입금해야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또 과거 출입국 관리사무소로부터 비자 연장을 거부당해 미국으로 가야 했다는 발언이 거짓이 아니냐는 의혹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외에 1인 기획사 불법 운영 의혹, 저작권법 위반 의혹 등 계속해서 논란이 일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