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테크노파크는 올해 국비사업 유치 규모가 1,372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기존 최대 실적인 지난 2020년 1,323억원을 경신한 셈이다. 국비과제 유치를 위한 이용섭 시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김선민 원장을 비롯한 전직원들의 국비사업 확보 의지 또한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국비사업 유치를 통해 지역 미래 성장동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광주테크노파크는 2016년부터 3년간 평균 약 400억원 규모의 국비사업을 유치해오다가 2019년 829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0년 1,323억원, 2021년 1,372억원을 각각 넘어섰다. 올해 연간 최대 예산확보를 달성하면서 1999년 창립 이래 22년 광주테크노파크 발자취에 새 획을 그었다.
2021년 확보된 사업의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카고드론 기술개발사업(430억원), ▲그린스타스업 타운 조성사업(350억원), ▲치매코호트 멀티모달 데이터 적용 실증기반 구축사업(199억원), ▲병원중심 AI기반 디지털 생체의료산업 고도화 사업(100억원) ▲광주·전남지역 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 사업(86억원), ▲스마트가전용 AI IoT SoC 기술개발 사업(77억원),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63억원), ▲웰에이징 휴먼헬스케어밸리 조성사업(40억원), ▲기타 사업(27억원) 이다.
이중‘카고드론 기술개발사업’은 드론산업지원센터 건립과 R&D 지원사업으로 지역 내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사업’은 벤처·스타트업 육성거점 추진 사업으로 ’22년 복합허브센터 건축을 통해 광주역 주변을 호남권 최대 창업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치매코호트 멀티모델 데이터 적용 실증기반 구축사업’은 지역뉴딜 대표사업으로 치매기술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AI 산업과 헬스케어산업과의 융합을 촉진할 예정이다.
광주테크노파크의 이러한 성과는 2022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액 규모로 2021년의 약 3배 수준인 10개 사업 총 3,849억원 규모의 국비사업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12월 기준 국회에 기 반영된 예산은 7개 사업 1,559억원으로 세부사업은 ▲에너지 지식산업센터(364억원), ▲저탄소 고부가 전극 재제조 혁신기술개발(300억원), ▲K-health국민의료 AI서비스 데이터생태계 구축(230억원), ▲배터리 팩/모듈 성능·안전성 시험평가센터 구축(220억원), ▲인공지능반도체 상용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190억원), ▲키닥터 연계 k-의료기기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사업(155억원), ▲폐배터리 안전화 센터 구축(100억원) 이며, 추가 확보가 예상되는 사업은 3개 사업 2,290억원으로 ▲공기정화환기시스템 고도화 기술개발 예타사업(1,950억원), ▲펩타이드 공정기술 실증 센터 구축(140억원), ▲네트웍트 메이커팩토리(200억원) 이다.
이와 더불어 광주테크노파크는 국비사업 유치 성과를 지속하기 위해서 내부적으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하여 총 15건의 과제를 발굴하였고, 이 중 5건의 우수과제를 우선 선정하여 지역 내·외 산·학·연·관 전문가들과 위원회를 운영하여 구체화 할 계획이다.
또한 광주·전남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단지 조성 ▲호남권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서남권 국제무역단지 조성, ▲원자력을 활용한 수소생산시범사업 등의 사업을 대선공약 과제로 기획하여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선민 원장은 “3년 연속 국비예산 대거 확보로 지역 주력산업의 성장발판을 마련했다”며 “광주가 미래산업 불모지라는 꼬리표를 떼고 인공지능산업, 에너지산업, 친환경자동차산업, 헬스케어산업 육성 등 미래산업 중심도시로 새롭게 부상할 수 있도록 TP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