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 수단으로 '배달직' 겸한 일본 야구선수가 경찰에 체포된 이유

2021-12-28 12:19

일본 야구 독립 리그 선수
배달직 겸하다 경찰에 체포된 이유

일본의 독립 리그 야구선수 겸 배달원으로 일하던 남성이 성범죄를 저질러 체포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일본 NHK는 지난 27일 '일본 야구 독립 리그 선수가 음식 배달을 하러 간 곳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23일 배달 서비스 우버이츠의 배달원으로 사이타마현 내에 사는 10대 여성의 집에 음식을 배달하던 중 방에 침입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의자 야스다 히로토 / BCL홈페이지
용의자 야스다 히로토 / BCL홈페이지


용의자는 일본 야구 독립 리그 BCL(베이스볼 챌린지 리그) 군마 다이아몬드 페가수스 소속의 야스다 히로토(22)로 혐의에 대해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주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용의자가) 열심히 야구에 임하는 자세가 있었고, 실제로 야구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볼 수 있었다"며 "경찰로부터 설명을 듣고, 아직 솔직히 말해서 믿을 수 없는 부분도 마음속에는 있으므로, 주변의 여러 가지 이야기도 포함해, 확실히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독립 리그란 한 국가의 주된 스포츠 관할 단체와는 별개인 채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리그를 뜻하는 말로, 일본에서 특히 융성하고 있다.

베이스볼 챌린지 리그의 경우, 선수들의 월급은 3월에서 10월까지 8개월만 나오며, 선수에 따라서 최저 연봉은 약 900만원, 최대 연봉은 약 3600만원까지 받을 만큼 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