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계 노총각' 오승환(40)이 결혼한다.

스포츠인텔리전스그룹은 "오승환 선수가 내년 1월 21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김지혜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신라호텔은 재벌가 자녀, 연예인들이 예식을 자주 하는 곳이다.

오승환과 예비신부 김 씨는 지인 소개로 만났다. 오승환은 평생을 약속한 반려자에 대해 "따듯하고 배려 깊은 심성의 소유자"라며 "서로를 아끼고 위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신혼 여행을 다녀와 내년 시즌 대비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현재 삼성 라이온즈 투수다. 오승환은 오랜 기간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끝판왕'으로 불렸다. 어떤 상황에도 흔들림 없는 표정으로 '돌부처'라는 별명도 얻었다. 오승환은 2015년 소녀시대 유리(권유리)와 열애를 인정한 적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