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충남지사는 27일 올해 충남도정은 대내외 위기와 기회 속에서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고, 코로나 대응과 각종 숙원사업 해결로 대한민국의 중심을 향해 도약했다고 자평했다.
양 지사는 이날 송년 기자회견을 통해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하고 백신접종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에게 각종 자금을 지원하고, 지역화폐 발행과 충남형배달앱 도입,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을 통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또 “가로림만 국도 38호선 노선 승격과 보령해저터널 개통 등 서해안 도로망의 큰 그림을 완성했다”며 “철도 분야에서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서해선-경부KTX 직결과 장항선 전 구간 복선전철화 결정을 이뤄냈다”고 제시했다.
그는 “항공 분야에서는 2021년 예타대상사업 선정과 2022년 기본계획 용역비 반영을 관철시키며 충남 서산공항 건설사업을 현실화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022년도 정부예산에 가로림만 해양정원 설계비 35억원을 반영시켰으며, 지역자금 선순환과 금융양극화 해소를 위한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에 충청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면도 관광지 조성사업을 다시 정상궤도에 올렸다”고 내세웠다.
양 지사는 “2022년은 현 정부와 민선7기 충남, 그리고 새 정부와 민선8기 충남이 서로 교차하는 해이며, 코로나의 터널을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는 첫해가 될 것”이라며 “위기와 기회가 상존하는 2022년에 충남은 도정의 전열을 재정비하여 대한민국과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변화의 흐름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충남 서산민항 건설과 충남혁신도시 완성, 부남호 역간척과 서천 브라운필드 생태복원, 탈석탄지역 대체산업 발굴, 육사의 논산 이전과 국방산업 클러스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보령머드엑스포,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등 메가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국 최초, 어린이집에서 고등학교까지 100% 무상 보육·교육·급식 추진, 전 연령 표준보육비지원, 18세 이하 버스비무료화, 충남관광재단 개소,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재단 출범 추진, 천안아산KTX-R&D 집적지구활성화, 디스플레이 소부장특화단지 육성, 재난안전전문기관 설립 추진, 탄소중립연수원 건립 등 충남 고유의 정책과 사업을 심화·발전시키겠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과 친환경 농산물 무상급식, 무상보육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저출산의 반등을 이루고 교통약자 대중교통 무료화와 농어민수당 국가정책화, 권역별 장애인가족 힐링센터 설립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지급 개선을 통해 양극화의 그늘을 걷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충남 혁신도시 완성, 중부권 거점 국립재난전문종합병원 설립, 환황해수소에너지 메카 조성,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핵심거점 조성,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미래의료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을 강조했다.
양 지사는 ”저의 임기도 이제 6개월이 남았고, 종료 휘슬이 울리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뛰겠다“면서 ”2018년부터 시작된 민선7기 충남과 220만 도민의 하나된 팀플레이는 2022년에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승리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