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야의 종' 행사… 좀처럼 보기 어려운 '이 사람' 참석한다

2021-12-26 17:28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제야의 종' 타종식 온라인으로 진행
타종식에 국가대표 안산, 래퍼 이영지 비롯해 배우 오영수 참석

높은 인기에도 방송이나 광고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배우가 '타종' 행사에 참석한다. 주인공은 '오징어 게임' 배우 오영수다.

배우 오영수 / 이하 뉴스1
배우 오영수 / 이하 뉴스1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식을 현장 행사 없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타종식은 서울시 유튜브·페이스북으로 오는 31일 오후 11시 30분 공개된다. tbs교통방송과 지상파·케이블 방송사를 통해서도 송출된다.

타종식에는 양궁 국가대표 안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출연 배우 오영수, 래퍼 이영지 등 한 해를 빛낸 시민 대표 10명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을 포함해 총 14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보신각종을 33번 울린다.

전국 해돋이 명소에서 미니어처로 제작한 보신각종을 타종하는 영상도 볼 수 있다. 국내 일출 명소로 꼽히는 해남 땅끝마을, 비무장지대(DMZ), 포항 호미곶, 인천국제공항을 배경으로 제작했다.

오 시장은 영상을 통해 "올 한 해 어렵고 힘든 시간을 슬기롭게 극복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2022년 임인년 새해에는 하루빨리 온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 인기를 끌며 각종 방송 및 광고 출연 제의를 많이 받았지만 자신만의 철학 때문에 거의 모든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한 치킨 업체의 광고를 거절한 이유에 관해 "작품에서 연기한 장면의 의미가 흐려지지 않을까 우려됐다. 그래서 정중히 고사했다"라면서 "작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나도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광고, 또는 공익성이 있는 광고에 출연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다른 광고 모델 제안은 없는가"라는 질문에 "많이 들어온다. 그게 다 돈 아닌가. '할까' 하고 잠시 생각한 적도 있지만 그게 다 욕심이다. 와이프가 나름 힘들게 살았지만 그래도 손 안 벌리고 살면 되는 거다. 가족들도 제 뜻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home 김용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