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 단산모노레일이 작은 변신을 마친 후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문경시는 지난 12월 15일 단산모노레일 하부승강장에 관광객들을 위해 코로나19 방역맞춤형 대기 공간을 확충하고 관광객 편익을 위한 미니 키즈카페도 곁들였다.
문경시는 단산모노레일 관광객들이 오랜 시간 기다림에 지치지 않게 하고, 그에 따른 예매취소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부승강장 필로티 부분을 공들여 개선했다. 개선된 공간은 375㎡로 VR체험 1대, 스크린승마 2대, 스크린사격 2대, 고객 대기실 등 관광객들이 간단한 게임을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산모노레일은 2020년 4월 개장 후, 코로나19시대 변화하는 관광패러다임에 꼭 맞춘 관광지로 거듭나면서 12만 명 이상이 다녀간 명실상부한 문경의 대표 관광지다. 왕복 3.6km의 장거리로 백두대간을 휘감아 오르는 단산모노레일은 최고 경사 42도의 아찔한 스릴이 일품이며 특히 북쪽 능선을 따라 오르며 창밖으로 보이는 백두대간의 광활한 모습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최고의 선물이다.
최근엔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 중인 ‘인바운드 안심관광지’에 선정되기도 한 단산모노레일은 코로나19에도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침체된 관광시대에 단산모노레일은 선도적 관광도시의 주역이 될 것이며, 곧 개통예정인 중부내륙철도, 문경새재 등과 연계하여 전국에서 다시 가보고 싶은 관광지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