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 변호사만큼 번다는 회계사의 급여명세서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회계사 급여 수준'이라는 제목의 글이 지난해 12월 엠엘비파크, 포모스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회계사 생활 7년 차, 개업 1년 차다. 요즘 회계사 시장이 활황이다"며 "다행히도 개업 첫해에 2장은 가져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글과 함께 캡처돼 올라온 급여명세서를 살펴보면 기본급과 연장근로수당을 포함해 총 1200만 원이 지급됐고 이 가운데 4대 보험과 소득세 등이 약 300만 원 공제됐음을 알 수 있다. 실제 지급액은 약 900만 원에 이른다.
누리꾼들은 "소득세가 거의 내 월급이네", "개업은 다 본인 영업능력 아닌가", "빅4 회계법인 3년차로 재직중인데 월 실수령 520만 원 정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공인회계사는 금융·기업·회계·세무 관련 분야 자격증이다. 회계사 시험은 관습적으로 3대 고시인 사법고시·행정고시·외무고시에 더해 '재정고시'로 불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