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맛 잘 안 느껴져…” 코로나19 확진된 뜨뜨뜨뜨, '클럽 목격담'에 직접 입 열었다

2021-12-24 14:08

“태어나서 한 번도 클럽 안 가봐”
“장난 재밌었겠지만 내게 어떻게 돌아올지 다시 생각해봤으면”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인 뜨뜨뜨뜨(이하 뜨뜨)가 '클럽 목격담'에 입을 열었다.

뜨뜨뜨뜨 인스타그램
뜨뜨뜨뜨 인스타그램
이하 뜨뜨뜨뜨 유튜브
이하 뜨뜨뜨뜨 유튜브

뜨뜨는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뜨뜨뜨뜨'에 "코로나 확진 뜨뜨뜨뜨 강남 클럽 출현썰 해명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지난 21일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며 "현재는 재택치료를 진행하면서 자가격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뜨뜨는 "처음엔 몸살감기 기운이 세게 왔다고 생각했는데, 다음날까지 많이 아팠다. 지인의 매니저가 병원에 데려다줘서 주사도 맞고 감기약도 타왔는데 증상이 호전되지 않더라. 이상하다고 생각해 자가 진단 키트를 사용했더니 '덜컥'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털어놨다.

뜨뜨는 "지난 21일, PCR 검사를 진행한 다음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역학 조사관님께 모든 동선을 말씀드리고 '대체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있냐' 물었더니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다'고 답해주셨다"고 밝혔다.

그는 "증상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하시는데, 저 같은 경우 냄새나 맛이 전혀 안 느껴지기 시작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뜨뜨는 '강남 클럽에 뜨뜨가 출현했다'는 루머가 누군가의 '장난'에서 비롯됐다고 해명했다. 그는 "(루머 유포자) 본인은 장난이고 너무 재밌었겠지만, 이제 그런 장난들이 저한테 어떻게 돌아오는지는 한 번쯤 다시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가 세상에 생긴 다음 제가 클럽에서 목격됐다는 말만 해도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 아직 살면서 한 번도 클럽에 가본 적이 없다"고 밝히며 "혹시 처음으로 클럽에 가게 된다면 방송을 켜고 가던가, 갔다 와서 후기라도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유튜브 댓글로 "저렇게 차분한 태도로 호소하는 걸 보니 인성이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걸 느낀다", "클럽에서 비싼 술 마시는 것보다 부캠(게임 '배틀그라운드'의 구역 중 하나)에서 에너지 드링크 마시는 걸 훨씬 좋아하는 뜨뜨님, 빠르게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다"며 그를 응원했다.

뜨뜨뜨뜨 유튜브 댓글
뜨뜨뜨뜨 유튜브 댓글
유튜브, 뜨뜨뜨뜨
home 장유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