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학생들 만나 “곧 앱으로 직업 구하는 때 온다” 황당 발언

2021-12-22 17:57

윤석열 “좀 더 발전하면 앱으로 직업 구하는 시기 온다”
현재 비슷한 서비스 많아...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 쏟아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대학생들을 만난 자리에서 "조금 더 발전하면 앱으로 일자리를 찾는 때가 온다"라며 현실을 파악하고 있지 못한 발언을 해 네티즌의 비판을 받았다.

전북대학교를 방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 이하 뉴스1
전북대학교를 방문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 이하 뉴스1

윤 후보는 22일 전북 전주에 있는 전북대학교를 방문해 20대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 질문자가 "젊은 세대가 정권 교체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윤 후보는 취업과 일자리를 언급하며 고용 문제를 지적했다.

그 과정에서 윤 후보는 "조금 더 발전하면 학생들이 휴대폰으로 앱을 깔면 어느 기업이 어떤 종류의 사람을 필요로 하는지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는 때가... 여기 1~2학년 학생들이 있다면 졸업하기 전에 생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윤 후보의 해당 발언이 알려지면서 현실을 제대로 모르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구직자와 회사를 이어주는 서비스가 여럿 있기 때문이다.

많은 구직자가 잡코리아, 링크드인, 알바몬 같은 구직 사이트를 통해 취업 정보를 얻고 있다. 회사들도 자체적으로 구직 공고를 올리기보단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구직자를 찾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정부에서도 비슷한 서비스인 '워크넷'을 운영하고 있다.

대다수 네티즌은 윤 후보 발언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MLB파크 네티즌들은 "하필 20대 간담회에서... 치명적이다", "일자리 정책은 정말 중요한 이슈다. 그런데 구직하는 사이트, 앱이 있다는 건 알아야 하는 거 아니냐"라며 비판적 시각을 드러냈다. 다만 "안 써봤으면 모를 수도 있다"라는 의견도 나왔다.

클리앙 네티즌들은 "03학번인데도 취업 사이트 이용해서 취업했다", "현실 인식이...", "세상 물정을 너무 모르는 것 같다", "어느 시대를 살고 있는 거냐"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반응 / MLB파크
네티즌 반응 / MLB파크
네티즌 반응 / 클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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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