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 주인공 금자(이영애 분)의 딸 '제니'로 출연했던 아역배우가 깜짝 놀랄만한 근황을 알렸다.

21일 유엔군사령부 페이스북 페이지에 따르면 아역배우였던 권예영은 현재 미 육군 '커스틴 권'(영어 이름) 중위로 한국 유엔군사령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는 1993년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주로 한국에서 자랐다.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까지 아역배우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특히 권 중위는 12살이던 지난 2005년 개봉된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에서 배우 이영애가 연기한 주인공 금자의 딸 제니 역을 맡았다.
권 중위는 배우 생활을 접고 군인의 길을 걷게 된 이유에 대해 "6·25 전쟁이 끝나고 미국에 정착한 조부모님을 보고 자유의 소중함을 배웠다"라며 "조부모님께 두 번째 기회를 준 나라에 보답하고 싶었다. 그분들이 가졌던 자유를 지켜내기 위해 군인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유엔사 의장대에서 선임참모로서 의장대의 훈련 및 각종 행사 조율 등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