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수거함에서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YTN은 20일 경기 오산시 궐동 의류 수거함에서 숨진 영아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 오산경찰서는 전날 밤 11시 반쯤 헌 옷 수거를 하던 한 남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진 아이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아기는 탯줄도 그대로 있었으며 이불에 싸인 채 숨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 측은 의류 수거함 주변 CCTV를 분석해 아기를 두고 간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지난 1월에는 서울 성북구 정릉동 야산 등산로 인근에서 남자 영아가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영아는 머리에 상처가 있었으며 비닐에 싸여 땅에 묻힌 채 발견됐다고 알려졌다.
수사 당시 부검이 끝난 상황에서도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범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