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쏙 빼닮은 외모로 주목받고 있는 고 최진실 딸 최준희가 갑자기 쏟아진 관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최준희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에 일어났는데 인스타로 갑자기 많은 관심이 쏟아져서 보니 기사가 났더라고요"라는 장문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네티즌이 최준희를 응원하며 남긴 댓글이 담겼다.
이날 그는 "지금까지 좋은 말들도 많았고 안 좋은 댓글을 다는 사람들도 많았다"며 "저에게는 그저 큰 관심이라 인지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사실 이 댓글을 받고 정말 많은 생각과 감정이 오갔는데 저를 좋아해 주시는 따뜻한 분의 말 한 마디로 오늘도 나쁜 것들은 털어버리고 일어날 수 있는 힘이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제가 힘든 시기를 보냈고, 안 좋은 순간들도 참 많았지만 단순히 과거로 남겨두는 일이 아닌 인생의 한 페이지로 의미 있게 남겨두는 일이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준희는 "이번만큼은 '내가 또 그럼 그렇지'라는 감정을 느끼지 않기를 바라며 하루를 그냥 소비하지 않고 하루의 기억 하나쯤은 마음속에 부둥켜안고 내일로 걸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본 배우 엄정화는 하트 모양의 이모티콘을 남기며 그를 응원했고, 누리꾼들 역시 박수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최준희 인스타그램에 "마음이 너무 좋아요 응원합니다", "파이팅", "글도 잘 쓰네요", "늘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할 거예요", "예쁜 준희 양 언제나 응원합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2003년생으로 올해 18살인 최준희는 최근 SNS에 일상 사진 등을 공개하며 한층 성숙해진 비주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하 최준희 인스타그램 전문
아침에 일어났는데 인스타로 갑자기 많은 관심이 쏟아져서 보니 기사가 났더라고요. 허허 (੭ ´.` ) ੭⁾⁾ 지금까지 좋은 말들도 많았고 안 좋은 댓글을 다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저에게는 그저 큰 관심이라 인지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댓글을 받고 정말 많은 생각과 감정이 오갔는데 저를 좋아해 주시는 따뜻한 분의 말 한마디로 오늘도 나쁜 것들은 털어버리고 일어날 수 있는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제가 힘든 시기를 보냈고 안 좋은 순간들도 참 많았지만 단순히 과거로 남겨두는 일이 아닌 인생의 한 페이지를 의미 있게 남겨두는 일이고 싶어요. 행복했던 기억, 힘들었던 기억, 극복해냈던 추억, 아쉬웠던 일들, 항상 저는 질러보고야 마는 것 같아요. 선물을 꼭 뜯어봐야만 직성이 풀리는 것처럼. 이번만큼은 '내가 또 그럼 그렇지'라는 감정을 느끼지 않기를 바라며 하루를 그냥 소비하지 않고 하루의 기억 하나쯤은 마음속에 부둥켜안고 내일로 걸어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