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작 2주 만에 넷플릭스 '한국 TOP 10 1위'에 오른 지상파 드라마가 있다.
1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늘 한국의 TOP 10 콘텐츠' 목록 1위에는 SBS 월화드라마 '그해 우리는'이 이름을 올렸다. '그해 우리는'은 최근 시청률이 반등하는 등 상승세를 타며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그 해 우리는’ 4회는 전국 시청률 3.3%, 수도권 3.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일 방송된 2회 최저 시청률 2.6%(이하 전국 시청률 기준)보다 약 0.7% 올라간 수치다.
직전에 방영했던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가 10.4%라는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둔 것에 비하면, '그해 우리는'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정적을 내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그해 우리는'은 2030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넷플릭스, 웨이브 등 OTT 플랫폼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 모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해 우리는'은 헤어진 연인이 10년 전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역주행 인기로 인해 다시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당하면서 겪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다루는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다.
주연배우로 최우식, 김다미와 김성철, 노정의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