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보호시설 아이들을 위해 후원금 5000만 원을 기부한 브랜드가 있다. 바로 화장품 브랜드 정샘물뷰티(원장 정샘물)다.
정샘물뷰티는 15일 보호시설과 한부모가정,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김석현)에 크리스마스 사랑나누기 후원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정샘물뷰티의 크리스마스 사랑나누기 기부는 2017년 시작해 올해 5년째를 맞는다. 이전까지는 성탄절 행사를 지원하며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나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기부금 전달로 비대면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대한사회복지회가 보호 중인 아동들을 위한 도서・장난감·방한용품 등 크리스마스 선물 및 파티 지원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사회복지회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패밀리 1호 회원인 정 원장은 "갈수록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하루하루 힘든 날을 보내고 있을 아이들이 크리스마스라도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다시 아이들을 직접 만나 함께하는 시간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국내 1세대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태국·싱가포르 등에 브랜드를 론칭하며 K-뷰티 위상을 알리고 있다. 최근 정샘물 아트 앤 아카데미를 통해 인재 양성에 이바지한 점 등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 설립된 아동복지 전문 사회복지법인이다. 현재 전국 23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유아·아동·청소년·장애인·한부모가족·소외 어르신 등을 보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