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철렁하게 만든 대사...장기용 품에서 소리내 우는 송혜교 '오열' 연기 (영상)

2021-12-11 10:30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 오열 연기
장기용-송혜교 애틋한 엔딩...순간 최고 시청률

배우 송혜교 눈물의 고백 장면이 순간 최고 시청률을 만들었다.

이하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이하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는 하영은(송혜교 분)과 윤재국(장기용 분)의 사랑이 시련에 부딪혔다. 인정받지 못하는 슬픈 사랑이었지만, 하영은은 오히려 진짜 자신의 마음을 윤재국에게 전했다.

특히 이 장면은 시청자 사이에서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미 한 차례 하영은은 윤재국의 어머니 민여사(차화연 분)를 만나 둘의 사랑을 인정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이후 윤재국을 만나 "후회 돼"라며 눈물을 흘렸다.

대사만 들었을 때는 하영은과 윤재국의 사랑을 응원하는 시청자 입장에서 철렁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하영은은 "10년 전 그 두달을 도려내버리고 싶을 만큼 나 너무 후회 돼"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을 사랑해. 그래서 미안해"라고 고백했다. 하영은은 윤재국의 품에 안겨 서럽게 소리내 울었다.

이 장면은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인 9.7%까지 치솟았다. 이날 회차 전체 시청률은 지난 주에 이어 6.9%였다.

네이버TV,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 네이버TV 이용자들은 해당 장면을 보고 "영은이 고백에 울었다. 송혜교 연기 대단하다", "애틋한 고백에 아련미 터졌다", "울면서 영은이 말에 감동했다", "우는 모습이 이렇게까지 예쁠 일인가", "송혜교 눈물 연기 독보적이다", "송혜교는 송혜교다", "연기로 다 개연성 서사 만들어 설득시키고 몰입시킨다" 등 반응을 보였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