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플러스와 NQQ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4기(이하 나는 솔로)'에서 논란 중인 남성이 과거 연예인들의 SNS에 직접 쓴 것으로 추정되는 댓글들이 포착됐다.
1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출연자가 개그맨 장동민 인스타그램에 쓴 댓글이 퍼졌다. 장동민과 일면식이 없는 그가 반말을 사용하는 친근한 말투로 쓴 댓글이라 일부 당황스럽다는 여론이 생겼다.
그러자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가 장동민 뿐만 아니라 래퍼 이영지, 배우 김정은의 SNS에 썼던 댓글들도 찾아냈다.
이 출연자는 이영지 SNS에 "영지야^^ 오빠 나오는 거 시간 되면 방송 봐주면 고마워. 힘내고 화이팅. 영지가 인기가 많으니깐"이라며 또 다시 반말투로 댓글을 남겼다. 김정은 SNS에서도 마찬가지로 '나는 솔로'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앞서 '영철'이라는 가명을 쓰는 해당 남성 출연자는 여성 출연자에게 과격한 언행을 보여 비판받았다. 영철(42)은 자신을 포함한 남성 출연자 3명과 데이트를 한 정자(28)를 비꼬는 듯한 장면을 만들었다. 그는 정자에게 "언제까지 재실 것이냐"라며 무례한 언행을 보여 상황을 냉랭하게 바꿨다.
온라인에서 영철을 비판하는 댓글들에 일일이 직접 답글을 남겼는데, 이 내용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는 "제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정순('나는 솔로' 또 다른 여성 출연자)이다. 정자, 정순만 아니었으면 다른 좋은 분들과 더 좋은 얘기도 나누고 추억도 얻었을 것", "정자가 훼방을 놓았고 저는 그 꼬임에 넘어갔다", "정자와 결혼까지 갔으면 큰일 날 뻔했다", "정순이 관상 보셨나요 저는 그게 보였어요" 등 댓글을 직접 남겨 문제가 됐다.
이에 정자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영철의 언행에 수치심을 느꼈다면서 약물 치료까지 병행하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가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