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여성 출연자, 충격적인 주장…“제작진이 도청하고 있다”

2021-12-10 14:45

과거 '나는 솔로' 여성 출연자 추정 인물,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 올려
'나는 솔로' 여성 출연자 추정 인물 “국정원과 제작진이 도청하고 있다” 주장

한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에 출연한 비연예인 여성 출연자가 "국정원과 제작진이 날 감시하고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SBS 플러스·NQQ '나는 솔로' 여성 출연자라고 주장하는 A씨는 지난 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국정원과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이 도청을 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현재 해당 청원 글은 삭제된 상태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A씨는 "방송이 나간 후 1개월 동안 국정원과 제작진, 특정 통신사가 나의 클라우드를 불법 해킹하고 혼자 녹음한 내용들을 도청해 여기저기 뿌리고 있어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반인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이라는 취지에 끌려 출연했지만 제작진은 돈이 되는 방향으로 결과를 주도하고 편집해 왜곡시켰다"며 "내 방송 분량을 편집해버리고 비윤리적인 자막과 사심 편집으로 날 남성 출연자에게 인기가 없는 사람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A씨는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된 아파트 월패드 해킹 사건을 언급하면서 "나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휴대폰도 다 도청되고 있으면 제작진은 집 내부에 설치된 스마트 홈 가구를 통해 24시간 감시하고 있다"며 "망상이 아니다. 손해배상 청구하겠다"고도 강조했다.

현재 제작진 측은 해당 의혹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사실 관계 또한 확인되지 않았다.

SBS플러스·NQQ '나는 SOLO'
SBS플러스·NQQ '나는 SOLO'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