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정윤이 생활고를 고백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최정윤이 동료 연기자이자 절친 진선미와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정윤은 "일에 대한 조급증이 생겼다"라고 고백하며 "내가 좋아하는 일이 벌이와 연결이 되니 오롯이 즐길 수 없다는 게 슬프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렵게 나를 선택해 준 사람들을 위해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돈이 소중하니 그거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진선미는 라이브 커머스에 첫 도전한 최정윤을 떠올리며 "네가 허겁지겁 가방 팔고 왔다고 얘기했지 않냐. 그땐 농담인 줄 알았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최정윤은 "생활비가 없었다. 차 팔아서 생활하고 그것도 여의치 않으니, 있는 걸 다 팔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정윤은 "(가방을 팔러 가니) 저를 알아보시는데, 거기서 싫증이 나서 판다고 생각하더라"며 "부끄럽거나 창피하고 민망하고 그러진 않았다. 팔 물건이라도 있는 게 감사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최정윤은 2011년 12월 박성경 전 이랜드 부회장의 아들 윤태준(본명 윤충근)과 결혼했으나, 지난 10월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