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바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울시는 2000년부터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서울 거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시 부서 및 사업소에서 근무하는 알바를 뽑아왔다.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적은 ‘꿀알바’라는 입소문이 퍼진 까닭에 최근 3년간 모집 경쟁률이 39 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총 모집인원은 300명. 전공을 고려한 특화직무부문 근무자 100명, 일반직무 부문 근무자 200명을 뽑는다. 일반직무 부문 근로자의 경우 지역별로 근무분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출퇴근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근무기간은 기존 4주에서 6주로 연장됐다.
주요 업무는 서류정리 및 홍보자료 작성 등 행정 보조업무다. 하루 다섯 시간씩 일한다. 시급은 9160원(식비 5000원 별도 지급)이다. 총 6주 근무하면 원천징수액을 제외한 157만9330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 8일 기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교 재학생이나 휴학생, 서울시 소재 대학교의 재학생이나 휴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해야 지원 가능하다.
합격자 발표일은 오는 30일이다. 딱히 노력한다고 따낼 수 있는 알바는 아니다. 추첨을 통해 뽑는다. 서울시 각 구청도 알바를 모집한 바 있다. 구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모집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구마다 보통 100명가량을 선발하는데, 대부분 이미 모집을 마감했다.
지원 절차가 번거롭지 않은 만큼 구청 알바 지원에서 떨어진 사람이나 겨울방학 때 알바로 일하고 싶은 대학생이라면 지원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