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절친 이천희-전혜진 부부의 결혼 당시 주변 반응을 언급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는 공효진이 이천희-전혜진 부부의 결혼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공효진은 이천희에게 "오빠 혜진이랑 결혼한다고 했을 때 내가 '뭐? 오빠 혜진이가 몇 살인데 미쳤어? 우리 혜진이?'라고 했던 거 기억나냐"고 물었다.
이천희는 "네가 나보고 '어디 가냐'고 했을 때 내가 너무 당황해서 혜진이 이름을 말하지 않았냐?"며 "그때 네가 '오빠가 애한테 술 먹이냐'고 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공효진은 "내가 오빠한테 '도둑이네' 했지 않냐"며 "그때 나만 그런 게 아니라 공유 오빠도 그렇고 다 난리 쳤다"고 이천희가 전혜진을 만날 당시 들었던 얘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이천희는 "혜진이한테 미안하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잘 하는 거다"라고 민망해했다. 그러면서 "좋은데 어떡하냐. 내가 어떻게 한 게 아니라 혜진이가 나를… 완전 직진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천희는 지난 2011년 9살 연하 전혜진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