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8일 "국토의 중심 충청 발전 없이는 대한민국의 발전도 없다"는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영등포 공군호텔에서 열린 충·남북도민회 주최 '국가균형발전 완성 결의대회'에서 제20대 대선 충청공약 건의문을 전달받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양홍규 대전시당위원장, 최민호 세종시당위원장,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이 건의한 지역발전 공약과 관련, "4개 시·도당에서 건의한 공약 내용 이상으로 충청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청권 4개 시·도당위원장들은 이 자리에서 "충청권 개발사업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서둘러 추진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며 "윤 후보는 이번에 제출한 대선 공약을 반드시 채택해 충청권 발전을 앞당겨 달라"고 요구했다.
건의한 공약은 먼저 대전은 ▲4차 산업기반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및 경제자유구역 지정 ▲과학수도 지정 및 제2대덕연구단지 건설 ▲경부선 지하화 및 충청권 광역철도 조속 추진 ▲혁신도시 이전 기관 조기 선정 및 대전역 주변·연축지구 개발 ▲서남부 종합스포츠타운 및 장태산 일원 생태관광지 조성 등이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실거주자 위주 주택청약제도 개선 등 부동산 정책개편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건립을 통한 중부권 의료 서비스 질' 향상 ▲글로벌 기술창업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청년기술창업지원 ▲충청광역철도망 구축을 통한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 ▲청와대 세종집무실 설치 등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건의했다.
충남도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중부권 거점 국립경찰병원 건립 ▲천안 성환 종축장 이전부지(첨단국가산업단지 조성) ▲충남(서산)공항 민항 건설 ▲충청권 철도교통망 확충(충청문화산업철도 건설) 등이다.
충북도는 ▲청주도심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건설 ▲중부권 거점공항·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중부고속도로 조기 확장 등 광역교통망 건설 ▲충주 국가정원 조성 등 관광네트워크 조성 ▲오송 첨단의료·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