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종영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지리산' 상황이 눈길을 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1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6%, 최고 10.3%를 기록했다. 지리산은 첫 방송 이후 시청률의 큰 변화 없이 8%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지리산'은 시그널', '킹덤'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함께 만든 작품으로 배우 전지현, 주지훈이 출연하며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혔다.
그러나 첫 방송 이후 이렇다 할 호평을 끌어내지 못하며 방송 내내 혹평을 받아왔다. 그럼에도 '지리산'은 현재 8%대 시청률을 유지 중이다.

네티즌들은 "기대만큼 아닌 거랑 망한 거는 다르다", "기대가 커서 그렇지 저 정도면 평타", "고정층이 단단하네", "생각보다 높다", "이 정도면 잘 나오네", "망했다 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아니네"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지리산을 시청 중인 일부 네티즌들은 "오기로 보는 중", "마무리 어떻게 하나 봐야지", "어디까지 가나 싶어서 본다", "의리로 보는 중", "말은 많은데 시청률 콘크리트인 거 신기함" 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서이강(전지현 분), 강현조(주지훈 분)가 재회해 공조를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김웅순(전석호 분)에게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포착되며 진범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