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은 지난 1~2일 양일간 개최된 장애인-비장애인의 문화축제 ‘2021 장애인미디어축제’가 부산 시민들의 호평 속에 성료됐다고 3일 밝혔다.
2021 장애인미디어축제는 동서대 LINC+사업단, 시청자미디어재단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부산장애인총연합회 등이 주관했으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관련 방역 확보를 위해 유튜브 및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시·청각 장애인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자막과 수어, 장면해설 등이 제공됐다.
이날 2021 장애인미디어축제는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강연, 토크쇼를 시작으로 배리어프리 뮤지컬 콘서트, 독립영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배리어프리 뮤지컬 콘서트(연출: 오세준 교수)
배리어프리 독립영화 ‘지도에 없는’, ‘느린걸음, ‘but,벗’, ‘열,셋‘ 등 4편은 동서대 LINC+사업 지역사회혁신 메가 프로젝트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영화과 송충섭 교수와 학생들이 제작했으며, 각 작품은 배리어프리 각색 작업을 거쳐 축제 기간에 상영됐다.
동서대는 5년간 부산지역 배리어프리 문화 확산에 앞장서왔다. 문화콘텐츠 교육 프로그램 성과물을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매년 장애인미디어축제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2019~20년에는 ‘장애인미디어축제 및 센텀시티 배리어프리존 운영’을 주제로 부산시 지역사회 상생·협력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동서대는 다양한 재원과 대학-지역사회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꾸준히 보편적 문화 복지 향상에 공헌할 계획이다.
김형우 동서대 지역협업센터장은 “장애인미디어축제는 부산 배리어프리존 확대 운영 및 장애인 문화·예술 선도 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성과 창출이라는 측면에서 대학-지역 간 협업의 우수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며 “사회구성원 누구나 일상의 영역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배리어프리 문화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 장애인미디어축제’는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유튜브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