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신트트라위던과 계약을 해지한 이승우가 K리그로 온다.
오센 등 다수 매체는 이승우가 K리그1 수원FC로 이적할 예정이라며 이미 계약을 거의 다 마무리 지은 상황이라고 지난 2일 보도했다.
오센에 따르면 이날 수원FC 관계자는 "그동안 이승우와 치열한 협상을 펼쳤다. 그 결과 이승우 영입에 큰 틀에서 합의를 마쳤다"며 "신트트라위던과 계약을 해지한 이승우 영입 작업을 마무리 하고 있다. 큰 문제가 없다면 수원FC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 역시 이날 수원FC 관계자 말을 인용해 전했다. 수원FC 관계자는 "이승우가 수원FC행에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다.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시즌부터 K리그 그라운드를 누빌 이승우는 수원FC 최고 연봉을 수령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벨기에 프로축구팀 신트트라위던(STVV)은 지난달 23일(한국시각) "우리 구단과 이승우 측은 상호 합의하고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신트트라위던은 "지난 2020년 8월에 우리 팀에 입단한 한국인 미드필더 이승우는 17경기를 뛰고 2골을 넣었다"며 "앞으로 이승우 인생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