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당 창당에 나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1일 "짙은 안개와 흙탕물이 걷히면 누가 국가 지도자로서 적절한지 국민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청주의 한 커피숍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저는 불과 3개월 전에 창업한 스타트업의 CEO(최고경영자)여서 지금의 지지율에 실망하지 않는다. 조만간 큰 변화와 지지율 상승이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로운물결 창당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힌 뒤 "대한민국 정당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의 창당작업인데 이번 주말이면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년 반 동안 전국을 다니며 느꼈던 정치변화에 대한 열망과 절박감을 한데 모아, 아래로부터의 반란을 통해 잘못되고 부패한 정치판과 정치세력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국회에서 5호 공약으로 권력구조 대개혁을 설명하며 "과도한 권한이 집중된 대통령제를 바꾸고 기득권 정치 체제를 개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이자리에서 4년 중임 대통령제 전환, 국회에서 총리 선출, 헌법개정 국민회의 구성, 정당 국고보조금 폐지, 국회의원 3선 초과 금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등 권력구조 대개혁 공약을 소개했다.
그는 또 지역 현안인 충청권광역철도 사업과 관련, "청주도심을 통과하면 비용보다 수익이 크고, 도심 지하철 역할도 해 이용자가 급증할 것"이라고 지지했다.
한편 그는 이날 충북에서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광역철도 서명식을 갖고 보은 법주사 주지 스님 예방, 청주 폴리텍대학 강연 등 지역방문 일정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