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에서 영입한 인재에 대한 충격적인 폭로가 나왔다. 해명도 즉각 전해졌다.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30일 오후 7시 '충격단독. 영입인재 1호 혼외자 폭로'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논란의 중심이 된 건 조동연(40) 서경대 군사학과 조교수다. 조 교수는 지난 29일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가세연은 "조동연이 결혼 생활 중 출산한 아들은 혼외자"라고 주장했다.
조동연 교수는 2004년 졸업한 육군사관학교 60기 출신이다. 가세연에 따르면 조 교수는 육사 59기 출신 남자 선배 A 씨와 2006년에 결혼했다. 결혼 후 낳은 큰 아이는 딸, 둘째 아이는 아들이었다.
그런데 남편 A 씨가 보기에 아들이 자신을 너무 안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이에 남편은 친자 확인 검사를 진행했고 친자가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
가세연 강용석 변호사는 "우리 민법에서는 혼인 중 낳은 아이는 일단 친자로 추정해 호적에 올라간다. 이 때문에 소송을 해서 명확히 밝히지 않는 한 친자가 아니라고 해서 바로 호적에서 아이를 제적시킬 수 없다. (A 씨가) 친생관계부인의 소를 제기해 결국 친자가 아니란 점 등 여러 사실이 확인돼 아들을 (호적에서) 뺐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A 씨는 조 교수와 이혼했다. 이후 조 교수는 아들의 친아빠인 B 씨와 재혼했다. B 씨는 목사다. 조 교수가 B 씨와도 이혼한 상태라는 얘기도 SNS 등에 돌고 있다.
강 변호사는 "조동연 스캔들은 육사 출신들 사이에선 너무 유명하다더라. 육사 나오면 중령까진 하는 게 보통인데, 조동연은 소령일 때 전역했다. (혼외자 스캔들이) 문제가 돼 중령 진급 심사에서 떨어진 거다. 그래도 몇 년 더 있으면 군인 연금이 나올텐데 그걸 못 참고 그만둔 것"이라 덧붙였다.
가세연 김세의 대표는 "조동연은 악마같은 여자다. 전 남편 A 씨가 당한 건 '퐁퐁남'보다 더 심하다. 이런 사람은 TV에 나와서도 안 되는데, 정당의 직책을 맡은 거다. 참 이재명과 찰떡궁합"이라며 "(조동연 관련 폭로가) 100% 팩트임을 확인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고소한다는데, 한번 고소해봐!"라며 소리까지 질렀다.
강 변호사는 "진실인데 아니라고 하는 게 허위다. (우리 주장은) 팩트다. 아마도 조동연은 '설마 그렇게까지 체크했겠어?'라는 생각으로 일단 아니라고 한 것 같다. 명백히 사실이다. 드라마 작가 임성한이 바로 써도 될 정도로 막장이다. 계속 부인하면 DNA 결과 보고서 공개하겠다"라고 선언했다.
강 변호사는 조 교수를 가리켜 '여자 이근'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조동연이 페이스북 등에 쓴 걸 보면 경력을 많이 뻥튀기 해뒀다. 육사에 전액 장학금으로 입학했다고 써놨는데, 육사는 원래 학비가 무료"라며 웃었다.
또 조 교수의 일부 학력과 경력에도 의문을 제기하며 "애매하게 '공부했음'이라 표현한 게 어이없다. 이건 그냥 워크샵 같은 데 갔었단 얘기"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혼외자 논란'에 "허위 사실"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