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남편 잃을 뻔했다…” 옆 차 제대로 밀어버린 덤프트럭 (영상)

2021-11-30 17:29

옆 차로에 있는 차량 그대로 밀어버린 덤프트럭
다행히 운전자 크게 다치진 않아

옆 차로에 있는 차량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아 버리는 덤프트럭 사고 영상이 공개됐다. 사고에 휘말린 운전자의 가족은 억울함을 호소했다.

옆 차를 들이받는 덤프트럭 / 보배드림
옆 차를 들이받는 덤프트럭 / 보배드림

지난 29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한순간에 아이 아빠를 잃을 뻔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앞차에서 촬영한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사고 당시 영상 / gfycat(보배드림)

공개된 영상에선 A 씨의 남편이 차를 타고 2차로를 달리고 있었다. 그때 1차로를 달리던 덤프트럭 한 대가 A 씨의 남편이 탄 차 옆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끝내 덤프트럭이 A 씨 남편의 차 뒷부분과 충돌하며 차가 균형을 잃었다. 다행히 사고를 알아챈 덤프트럭 기사가 속도를 줄이며 대형 사고는 피했다.

A 씨는 "남편이 경적을 울렸는데도 덤프트럭이 그냥 밀어버렸다더라"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A 씨의 남편은 가벼운 뇌진탕 증상만 있을 뿐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충격적이었던 건 덤프트럭 운전사의 태도였다. 덤프트럭 운전자는 사고가 난 걸 보더니 "어디서 튀어나왔냐"라며 블랙박스를 확인해 보자고 우겼다. 블랙박스를 확인한 뒤에야 "제 잘못이다"라고 인정했다.

A 씨는 "사람 안 죽은 게 천만다행이다"라며 "앞에 가던 회사 동료분의 차 후방카메라에 사고 영상이 제대로 찍혔다. 영상이 안 찍혔으면 어떻게 됐을지 무섭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는 거의 폐차 수준이 됐다. 수리비만 500만 원인데 보험사에서는 150만 원에 합의를 보자고 하더라. 신랑은 사고가 난 뒤로 운전을 무서워한다. 남 일이라고 생각했던 사고가 일어나니까 너무 떨린다"라고 토로했다.

네티즌들은 "이래서 화물차 근처 사각지대에서는 빨리 벗어나야 한다", "이건 못 본 덤프트럭 기사가 잘못한 거다", "제대로 된 보상을 받아야 된다", "이건 사각지대 문제가 아니다. 대형차량을 운전하는 분이..." 등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반응 / 보배드림
네티즌 반응 / 보배드림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