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엔젤 출신 모델 지젤리 올리베이라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콘서트 후기를 전했다.
올리베이라는 지난 29일(이하 현지 시각) 자신의 틱톡 채널에 "저녁 내내 소리를 지르다가 목소리를 잃었다"이라는 글과 함께 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27일부터 미국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 콘서트 현장이 담겼다. 영상에서 "BTS 콘서트를 갔다가 내 목소리를 잃었다. 이유는…"이라는 글과 함께 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린다. 올리베이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은 큰 목소리로 "Marry me Jimin(지민아 나랑 결혼하자)"이라고 외친다.
올리베이라는 "내 남편 지민을 만나서 청혼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글과 함께 화장하는 영상을 올리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를 본 국내 네티즌들은 올리베이라가 BTS 팬이라는 사실에 놀라는 한편 열정적인 그의 후기에 웃음을 터트렸다. 네티즌들은 "언니 너무 예쁘고 멋지지만, 결혼은 안된다", "그래도 일단 줄 서라", "목소리랑 외모가 매치가 안 된다", "팬 중 외모 압도적 1등", "팬으로 행동하는 거 모델도 다 똑같구나. 내적 친밀감 생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리베이라는 브라질 출신 모델로 2017년과 2018년 미국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런웨이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