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일부 팬들이 YG엔터테인먼트 상대로 트럭 시위에 나섰다. 해당 팬들은 빅뱅의 향후 활동을 보장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빅뱅 팬 연합은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YG엔터테인먼트에 빅뱅 팬이 요구합니다"라는 성명문을 올리고 트럭 시위를 시작했다.
해당 트럭은 YG 사옥 앞에서 "VIP(빅뱅 팬덤)는 빅뱅 완전체 4명의 무대를 기다리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YG는 현재까지 소속사로 당연히 해야 할 기본적인 일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라는 문구를 내보이며 시위를 이어 나갔다.
해당 시위를 주도한 빅뱅 팬 연합은 악의적 루머 및 악플 고소, 빅뱅 공식 SNS와 팬덤 관리, 멤버 생일 및 뮤직비디오 축전 업로드, 빅뱅의 4인 체제 명시, 빅뱅의 향후 활동 보장을 요구했다.
이들은 "빅뱅을 향한 지속적이고 악의적인 루머 형성 및 유포 등이 심해지고 있다. 이는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피해를 주는 만큼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고소 상황을 공유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또 전 멤버였던 승리를 언급하며 "2019년 3월 11일부로 빅뱅은 4인조 개편이 됐다. 앞으로 업데이트되는 모든 자료와 SNS, 굿즈샵 등에서 탈퇴 멤버의 흔적을 삭제해달라"라고 요구했다.
빅뱅은 승리의 탈퇴와 멤버들의 입대가 겹치며 긴 공백기를 맞았다. 빅뱅은 지난해 미국의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공연을 통해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며 아쉽게 완전체 컴백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