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신혜가 배우 최태준과 결혼 소식을 알리자 과거 밝힌 결혼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양측 소속사는 지난 23일 공식입장을 내고 "때로는 친구로, 때로는 동료로 늘 곁에서 함께 있어 준 박신혜 배우와 최태준 배우가 오랜 연애 끝에 내년 1월 22일 서울 모처에서 행복한 백년가약을 맞는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결혼에 대해 상의하는 과정 가운데 새 생명이 찾아왔다"라고 임신 소식도 알렸다.
이에 과거 박신혜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밝힌 결혼관이 재조명됐다. 그는 지난 2015년 SBS '썸남썸녀'에 출연해 "(나는) 꿈이 결혼이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엄마, 아빠 두 분이 계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예쁘게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나는 내가 23살에 결혼할 줄 알았다"고 말했다. 당시 박신혜의 나이는 26세였다.
윤소이가 결혼 계획을 묻자 박신혜는 "서른 살쯤 생각했는데 목표가 결혼이 되니까 남자를 볼 때도 우리 아빠 같은 사람만 찾게 되더라"면서 "사람마다 각자 장점이 있을 텐데 자꾸 아빠에 끼워 맞추려고 하다 보니 좋은 사람을 만나도 장점보다 단점을 먼저 보게 된다. 이런 게 안 좋다"라고 설명했다.
박신혜는 1990년생으로 올해 32살이며 최태준은 1991년생으로 박신혜보다 1살 연하다. 두 사람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동문으로 2018년부터 공개 열애를 해왔다. 두 사람은 오는 1월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