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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한 스티븐 키퍼(Steven Kiefer) GM 수석 부사장이 한국GM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 없음을 못 박았다. GM이 수입차만 남기고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려는 것이 아닌지 우려의 시각이 나온다.
이밖에 현대모비스의 '도심형 자율주행' 기술 개발 소식과 쿠팡로지스틱스의 수소전기트럭 도입 등 자동차 관련 이슈들을 한데 모아 위키트리와 M트렌드가 함께 짚어봤다.
◆ 스티븐 키퍼 GM 수석 부사장 "한국GM 전기차 생산 계획 없다"
지난 8일부터 방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GM의 2인자, 스티븐 키퍼 수석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GM의 전기차 생산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이번 키퍼 부사장의 방한을 두고 일각에서는 한국GM에 새로운 물량 배정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있었다.
특히 쉐보레의 전기차인 볼트가 LG에너지솔루션의 차량용 배터리를 사용하는 등 전기차 주요 부품의 다수를 LG 인천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만큼 한국GM에 전기차 물량이 배정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전기차는 물론 다른 내연기관 차량의 생산도 추가적으로 배정하지 않을 것이라 못을 박은 만큼 한국GM이 수입차만 남겨두고 한국 시장을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현대모비스 '도심형 자율주행' 기술 개발
기존의 반자율 주행 기술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 도로, 넓고 차선이 잘 닦여진 도로에서 실행된다는 점이다
이번에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도심형 자율주행’ 시스템은 넓은 도로가 아닌 좁은 골목길 등에서 차가 주변 상황을 파악해서 주행할 수 있는 기술로 좁은 골목은 물론 회전식 주차장 출입구 등을 통과할 수 있는 기술 등을 담고 있다.
특히 ‘도심형 자율주행’ 시스템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협로 주행'은 차량 좌우로 각각 40cm의 여유 공간만 있으면 차량이 알아서 주행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의 자율주행 기술이 넓은 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장거리를 갈 때 예상치 못한 장애물을 피할 수 있게 설계된 것과 달리 이번 ‘도심형 자율주행’ 시스템은 아시아나 유럽처럼 좁은 골목이 많은 곳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 쿠팡의 수소전기트럭 도입이 가지는 의미
CJ대한통운과 현대글로비스에 이어 이번엔 쿠팡로지스틱스도 수소전기트럭 시범사업 실증특례 승인을 받음에 따라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가 쿠팡의 화물 운송 작업에 투입된다.
정부는 수소전기트럭 시범사업을 통해서 실제로 수소전기트럭을 운용해보고, 차량 성능 개선 과정을 거쳐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 및 보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다만 수소전기트럭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넘어야 할 두 가지 장벽이 있다. 수소 충전설비 확충 문제와 화물차 가격 측면의 경제성이다.
앞서 버스의 경우 수소전기버스가 빠르게 상용화될 수 있었는데 이는 운행 노선이 정해져 있어 안정적인 충전시설 확보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화물차의 경우, 버스와 달리 노선과 운행 시간이 일정하지 않아 충전시설 이용에 제약이 생길 수밖에 없다.
비싼 차량 가격도 문제다.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시범운영을 위해 투입되는 보조금은 수소전기트럭 1대당 4억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수소전기트럭 자체의 가격을 7억원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상 내용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유튜브 채널 '위키트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