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오징어 게임’의 우승자가 나왔다.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은 지난 21일 호텔 앞 모래사장에서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현실판인 ‘세인트 게임’을 개최했다. 326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이날 게임을 하기 위해 강릉을 찾았다.
게임은 '구슬치기', '줄다리기', '달고나 뽑기',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등 실제 드라마 속 놀이로 구성됐다.
최후의 1인을 가리는 마지막 게임이 끝나고 상금 1000만원을 가져갈 우승자가 정해졌다.
우승자는 경기 동두천시에서 온 27세 남성. 이 우승자는 상금을 차 사는 데 쓰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당 호텔은 원래 지난 10월에 상금 500만원을 건 현실판 '오징어 게임'을 개최하려 했으나 방역 수칙 위반 논란으로 한 차례 연기했다.
이후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정책에 따라 호텔 측은 게임을 다시 개최하기로 하고 우승 상금도 두 배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