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대표가 “이제 바꾸자”고 애원했다는 배우 손석구 프로필 사진 (영상)

2021-11-22 07:54

온라인상에서 화제된 남자 배우 포털사이트 프로필
“잘 나온 사진은 제가 아닌 것 같아서 싫었다”

배우 손석구가 포털사이트 사진 변경에 관련한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했다.

이하 SBS '미운 우리 새끼'
이하 SBS '미운 우리 새끼'

지난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데뷔 5년 만에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선 손석구가 특별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서장훈은 손석구에게 "포털사이트 프로필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비포는 멀쩡한 사진인데 애프터가…왜 그런 거냐"고 물었다.

이때 방송에는 손석구의 포털사이트 프로필 두 개가 공개됐다. 배우 포스가 드러나는 비포 사진과 달리 애프터 사진은 머리 짧은 손석구가 정직한 포즈로 앉아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손석구는 "제가 직접 바꿨다. 저는 비포 사진이 싫다"며 "일단 제가 아닌 것 같고, 뭔가 사진을 못 보겠다. 바꾼 사진은 제 여권 사진"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여권 사진 찍은 당시 잘 나왔다고 생각해서 (프로필에도) 썼다"면서 "지금은 회사에서 너무 바꾸자고 해서 바꿨다. 대표님이 심각하게 '석구야 이제는 바꿀 때가 됐다'고 하시더라"라고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네이버TV, SBS '미운 우리 새끼'
home 유혜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