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정돈] 현대자동차가 일본에 다시 진출한다… 이 자동차로 승부를 걸었다

2021-11-17 10:49

현대차, 친환경 차로 13년 만에 일본 재진출
전기차 보조금 받으려면 저온주행거리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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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쏘. / 이하 현대자동차
넥쏘. / 이하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2022년 일본 자동차 시장 재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09년 일본에서 철수한지 13년 만이다.

수입 자동차에 보수적인 일본 시장에서 과연 성공적으로 안착을 할 수 있을지와 이밖에 내년부터 달라지는 전기차 보조금 정책, 최근 유류세 인하 정책 등 자동차 관련 이슈들을 한데 모아 위키트리와 M트렌드가 함께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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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13년 만에 일본 재진출 검토

현대차는 지난 2001년 일본 시장에 진출했지만 9년 동안 약 1만 5000 대의 차량밖에 판매하지 못하고 2009년 승용차 부문에서 철수한 경험이 있다.

그랬던 현대차가 내년 수소연료전지차인 넥쏘와 전기차 아이오닉5 등 친환경 자동차로 다시 일본 시장에 재진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한국의 현대차를 제외하면 수소연료전지차를 생산하는 자동차 브랜드가 있는 유일한 국가다. 수소전지 충전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비교적 잘 갖춰 친환경 자동차가 진출하기에도 알맞다.

또한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용 플랫폼 바탕의 전기차를 이제 막 출시한 걸음마 단계인 것에 비해 현대차가 친환경 자동차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등 앞서가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특히 앞서 일본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에서 토요타가 특허권 선점을 통해 우위를 점했던 것과 다르게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순수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가 선두주자로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본 자동차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돌풍을 일으킨 테슬라조차도 힘을 발휘하지 못할 정도로 수입차에 폐쇄적이라는 특성을 지녔다. 현대차의 주도면밀한 시장 조사와 마케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내년부터 전기차 보조금 받으려면 겨울철 주행거리 늘려야

내년부터 자동차 제조사들은 전기 승용차 보조금을 받기 위해 저온 충전 주행거리를 늘려야 한다.

전기차는 저온에서 배터리 효율이 상온보다 떨어진다. 즉, 저온일 때 충전 1회로 갈 수 있는 주행거리가 상온일 때보다 짧다.

환경부가 발표한 ‘전기차 보급대상 평가 규정 일부개정 고시안’에 따르면 기존 상온 1회 충전 주행거리의 65∼70% 수준으로 책정됐던 저온 1회 충전거리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늘어난다. 2022년 이후 65∼75%, 2024년부터는 70∼80%로 늘어날 예정이다.

다만 올해까지 이미 시장에 출시된 차량은 적용 대상이 아니다. 내년부터 국내에 새로 판매되거나 변경 인증을 받으려는 모든 전기차부터 새 기준이 적용된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 정부 12일부터 유류세 인하, 소비자 체감까지는 시차 있어

앞서 12일부터 유류세가 약 6개월간 한시적으로 20% 인하됐다. 휘발유에 부과되는 유류세가 리터당 820원에서 656원으로, 경유는 582원에서 466원 내린다.

유류세 인하분이 소비자가격에 그대로 반영된다는 가정하에 휘발유는 리터(ℓ)당 164원, 경유는 리터당 116원 내릴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유류세 인하가 기름값 하락으로 당장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전국 주유소에 기름 판매 가격에 인하분이 적용되기까지는 1∼2주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영상 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유튜브 채널 'M트렌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 채널 'M트렌드'
home 김하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