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황현희가 전업 투자자로 활동하며 방송 수입의 10배를 벌었다.

금융 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달성한 황현희는 지난 15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황현희는 "2014년 KBS2 '개그콘서트'에서 퇴출당한 후 일은 온전히 소유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며 "세속적이지만 돈과 경제적 자유만이 내가 온전히 소유할 수 있는 것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의 아니게 휴식을 하게 된 해에 투자 공부를 하기 위해 연세대 경제대학원에 진학했다. 그러면서 주식, 부동산, 비트코인 등 가리지 않고 공부했다"며 "5년간 투자 전문가로 살면서 깨달은 것은 방법보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력이 없어도 돈을 많이 벌고 싶은 비겁한 마음을 인정해야 돈을 벌 수 있다"며 "실패했을 땐 좌절하기보다 왜 실패했는지, 다음에는 어떻게 해야 실패하지 않는지 공부하면 된다"며 자신만의 비결을 공개했다.
한편 황현희는 최근 투자 에세이 '비겁한 돈'을 출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