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25)가 리그오브레전드(롤·LoL) 단일 종목은 물론 e스포츠 전체에서 세계 최고 연봉자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최근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SK텔레콤 CS T1이 2021시즌 페이커에게 적용한 계약 조건이 ▲기본급 1680만 위안(약 31억원) ▲모든 옵션을 달성했을 경우 성과급 1120만 위안(약 21억원) ▲보수총액(보장액+최대 보너스) 2800만 위안(약 52억원)으로 프로게이머 글로벌 1위 규모라고 전했다.
앞서 페이커는 2020년 2월 18일, T1과 3년 재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파트 오너 계약을 통해 지분을 일부 받게 되면서 프로게이머 은퇴 시 회사 임원 자격으로 경영에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선수 은퇴 이후부터는 T1의 지도자가 되기로 합의했다.
그의 통산 전적은 15일 기준 979전 652승 327패다. 이에 따른 승률은 66.6%.
한편 중국의 리그오브레전드 프로페셔널리그(LPL)의 등급별 최저 연봉은 ▲1군은 24만 위안(약 4400만원) ▲2군은 14만4000위안(약 2700만원) ▲연습생은 6~9.6만 위안(약 1100만~1800만 원)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