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보현이 명예 해양경찰관으로 임명됐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서승진)은 지난 12일 부산시 동구 남해지방해양경찰청 5층 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안보현(명예 경위)과 황범(명예 경감) KNN 아나운서를 명예 해양경찰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앞으로 2년간 명예 해양경찰관으로서 해양경찰 홍보 활동과 해양 안전을 위한 공익활동을 하게 된다.
이날 명예 경위로 뽑힌 안보현은 “고향인 부산에서 명예 해양경찰관으로 활동하게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해양경찰의 명예를 드높이는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명예 경위로 임명된 소감을 말했다.
명예 경감으로 임명된 황범 아나운서는 “해양 도시에서 나고 자라며 평소 해양경찰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며 “그동안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해 온 것을 토대로 국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해양 정책을 알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보현은 부산 체육고를 나와 대학에서 모델 전공 후, 2007년 정식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JTBC ‘이태원 클라쓰’, MBC ‘카이로스’, tvN ‘유미의 세포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특히 지난달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마이네임’에서는 마약수사대 형사 역을 맡아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황범 아나운서는 1995년 KNN에 입사해 '모닝와이드', '행복한 책 읽기', '생방송 투데이' 등 다양한 시사, 교양, 오락 프로그램을 맡아오며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남해해경청 서승진 청장은 “황범 아나운서와 안보현 배우를 남해해경청 명예 경감과 명예 경위로 위촉하게 된 것만으로도 든든하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해양경찰과 함께 안전한 바다를 지켜나가는 데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