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규모…” 멸종 위기 처한 새, 갑자기 한국에 8497마리나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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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에 해당하는 새
2019년 관측 이후 최대 규모 이동
한국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벌매 8497마리의 이동이 관측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은 올가을 인천 소청도에서 맹금류 이동조사를 수행한 결과 벌매 8497마리의 이동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관측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다.
맹금류에 속하는 벌매는 전국 숲에서 볼 수 있는 수리과 조류다. 봄과 가을에 걸쳐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나그네새다.
특히 벌매는 국내에 사는 50종의 맹금류 중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21종에 속하기도 한다.

그동안 관측된 벌매의 이동은 2019년 1466마리, 2020년 951마리에 그쳤다.
자원관 측은 "지속적인 조사와 상태 연구를 통해 멸종위기에 처한 맹금류 보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