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헤어진 커플 참극…전 남친 '심야 인질극', 여성 흉기 찔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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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새벽 부천 유흥가서 심야 인질극 벌어져
범인은 20대 남성, 전 여자친구 흉기로 찔러

경기도 부천에서 심야 인질극이 벌어졌다.

인질극을 벌인 범인은 20대 남성으로, 전 여자친구를 위협하다 결국 흉기로 찌르고 말았다.

사건 장면 / MBC뉴스
사건 장면 / MBC뉴스

경기도 부천 유흥가에서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찌르고 위협하던 20대 남성이 경찰과 대치한 끝에 검거됐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남성 A(24)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3시쯤 부천시 심곡동에 있는 유흥가에서 전 여자친구 B 씨의 등을 흉기로 두 차례 찌르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B 씨가 병원으로 이송된 뒤에도 "자해하겠다"라며 경찰과 2시간 가까이 대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설득한 끝에 이날 오전 4시 50분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A 씨(범인)에게 부상자부터 옮기자고 설득해 B 씨(피해 여성)를 병원에 보냈다. A 씨가 B 씨를 위협하며 잡고 있었던 시간은 길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만 추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9일 MBC뉴스는 사건 당시 영상을 보도하기도 했다.
경찰은 남성 A 씨가 인근 술집에서 B 씨를 만나 이야기하던 중 범행을 저질렀다고 언론에 알렸다. 그러나 한 네티즌은 9일 사건을 보도한 MBC뉴스 유튜브 채널에 댓글을 달고 "전 남친이랑 술 먹다가 그런 게 아니고 친구들과의 술자리에 전 남친이 칼(흉기)을 들고 찾아왔다. 당사자(피해 여성)가 억울해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댓글 / 유튜브 'MBCNEWS'
해당 댓글 / 유튜브 'MBCNEWS'

다음은 MBC뉴스가 보도한 사건 영상(움짤)이다.

MBC뉴스가 보도한 사건 장면 / 이하 gfycat(MBC뉴스)
인질극이 벌인 남성이 검거되는 장면
사건을 보도한 MBC뉴스 영상 / 유튜브, MBC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