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정훈·한가인(김현주) 부부에 대한 이야기가 가족을 통해 드러났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배우 연규진이 게스트로 나왔다. 그는 연정훈의 아버지다.

배우 박원숙은 연규진에 대해 "아들도 그렇고, 며느리고 잘 얻지 않았나. 계획이 어마어마한 분"이라 소개했다. 연규진은 아들 부부에 대한 말을 꺼냈다.
그는 "(연정훈과 한가인이) 결혼할 때 각 기획사에서 하도 반대해서 골이 아팠다. (둘 다) 한참 주가가 좋을 때였다. 근데 결혼하고 보니 더 나은 것 같더라. 왜 반대했는지 모르겠다. 어쨌거나 그쪽(한가인) 집이나 우리 집은 (결혼을) 반대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애들이 결혼해서 같이 살겠다고 해서 조금 무리해서 큰 집을 지었다. 그런데 5, 6년 살더니 나간다고 하더니 나가더라"라며 웃었다.
연정훈과 한가인은 신혼 시절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250평 부지에 50평 정도의 2층 건물에 살았다. 60억에 달하는 고급 타운하우스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현재 서울 남산에 위치한 고급 빌라에 산다.

연규진은 며느리 한가인에 대해 "애가 지혜로운 것 같더라. 보고만 있어도 예쁘다. 일 못해도 괜찮다. 내가 예쁜 여자한테 약하다"고 말했다.

연정훈과 한가인은 결혼 11년 만인 2016년 첫째 딸에 이어 2019년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