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피스 누나' 발언 후폭풍… 전여옥 “오피걸 떠올렸냐”

2021-11-04 12:05

이재명 후보, '오피스 누나 이야기'에 “확 끌린다”
전여옥 전 의원, “오피걸 떠올렸냐” 코웃음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웹툰 '오피스 누나 이야기'를 두고 한 발언에 대해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비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뉴스1

전 전 의원은 4일 개인 블로그에 "이재명 후보가 '오피스 누나'에 확 끌린 것인지, 아니면 웹툰 제목만 보고서도 '화끈하다'고 느낀 건지 진실게임에 들어갔다"며 서두를 꺼냈다.

이어 "'오피스 누나'는 ‘직장에서 연상의 싱글맘과의 로맨스’를 그린 웹툰이라고 하는데, 이재명 후보는 '화끈하다' 혹은 '확 끌린다'고 했다"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희대의 코미디다. '오피걸'을 떠올린 건가. '형수 욕설'을 연상시켰나. '무상연애'를 떠올리게 했나"라며 "어쨌든 민주당은 대선후보로 전과 4범 이재명을 내세웠으니 애프터 서비스는 기본"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만일 윤석열 후보가 이런 말을 했다면?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세력들과 한판 싸움 이제 시작이다"라는 문장으로 끝을 맺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 뉴스1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 뉴스1

앞서 이 후보는 지난 3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테크노밸리에 있는 '3B2S'라는 웹툰 제작 업체를 방문해 전시실을 둘러보던 중 ‘오피스 누나 이야기’라는 작품을 보고 "오피스 누나? 제목이 확 끄는데요"라고 말했다. 이 후보의 말에 웹툰 업체 관계자는 "성인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의) 도덕성에 대한 기대가 없어서 따로 논평할 가치가 없으며, 이 후보의 국민을 실망하게 하는 행동들은 반복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이 대표는 "이 후보는 대선 후보로서 믿기 어려운 발언들을 많이 했던 분이라서,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검증받을 면이 많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 제공

'오피스 누나 이야기'는 지난해 9월부터 네이버에 연재 중인 웹툰으로, 싱글맘의 사내 연애를 다룬 15세 이용가 로맨스물이자 동명의 웹소설을 웹툰화한 작품이다.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