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수송동이 군산시 최초로 착한가게 50호점을 달성했다.
군산시 수송동은 천사누리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4일 셀디스터디카페, 이웃사랑재가복지센터, 수송한방병원, 종로맥가, 역전할머니맥주 등 총 5곳을 찾아 착한가게 기부에 동참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수송동은 지난 2018년부터 착한가게 신규 발굴에 적극 발 벗고 나서 군산시 읍·면·동 최초로 착한가게 50호점 달성 쾌거를 거두면서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이들 착한가게들의 정기적 기부금은 수송동 천사누리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지역복지사업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긴급생계비 지원 등에 쓰여지고 있다.
수송한방병원 대표 정민성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들을 찾고 있었는데 착한가게 가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동행하여 복지개선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종필 수송동장은 “착한가게 동참이 활발한 데에는 협의체 위원 및 복지통장 등의 활약이 제일 컸다”면서 “민·관이 함께 기부문화 확산에 참여한 것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뜨거운 관심과 지역 사랑에서 비롯된 것으로 동참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지역사회에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착한가게’는 매월 3만원 이상 후원하는 가게를 전라북도공동모금회에서 인증하는 사업으로, 기부한 후원금은 소외계층의 자립과 생활여건 개선, 지역복지를 위한 특화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또, 이달부터 동 특화사업인 ‘하하호호 붕어빵 나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수능을 앞둔 고3 학생을 위한 천사누리꾸러미는 오는 11일 지원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