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흔히 '누네띠네'라고 알고 있는 과자는 사실 정식 명칭이 따로 있다.
지난 3일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 '한국인 90%는 이 과자의 이름을 모릅니다'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SPC삼립의 인기 과자 사진을 게재했다.

그런데 흔히 '누네띠네'라고 불리는 이 과자의 정식 명칭은 따로 있다. 바로 '스폴리아티네 글라사테'다.
이탈리아 디저트인 '스폴리아티네 글라사테'는 페이스트리 위에 머랭을 바르고 살구 잼을 짜 선을 긋고 구운 과자다.
SPC삼립은 1992년 '스폴리아티네 글라사테'를 부르기 쉽게 '누네띠네'라는 제품명을 붙여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후 한국에서는 브랜드를 막론하고 '스폴리아티네 글라사테'를 '누네띠네'라고 바꿔서 판매했고 대부분의 소비자들도 이 과자를 '누네띠네'라고 불렀다.

네티즌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들은 커뮤니티 댓글 창에 "당연히 누네띠네인 줄 알았는데", "과자를 만든 회사 상호만 안다", "이름이 그렇게 길어서 줄인 건가" 등의 반응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