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개봉됐던 명작 영화가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반응이 쏟아졌다.
블로터는 1일 "카카오TV가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의 드라마 버전을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번지 점프를 하다' 제작진이 만드는 리메이크작으로 OCN 드라마 '신의 퀴즈: 리부트' 김종혁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번지 점프를 하다'는 옛 연인 인태희(고 이은주 분)를 잊지 못하는 서인우(이병헌 분)에게 그녀와 똑같은 행동을 하는 임현빈(여현수 분)이 다가오며 시작되는 로맨스를 그린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 이성 간의 사랑을 그린 전형적인 멜로물에서 벗어나 환생과 동성애를 담아내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흥행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출연 배우의 감정 연기와 완결성이 재평가되며 2017년과 올해 재개봉됐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이 명작을 어떻게 각색할 건지 궁금하다", "특유의 분위기를 재현해 낼 수 있을지", "이거 결말 너무 슬픈데", "극장에서 대성통곡한 그 영화", "궁금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번지 점프를 하다'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이병헌은 현재 '할리우드 스타'로 성장했다. '메소드 연기를 하는 배우'로도 호평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꾸준한 연기력과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 작품 활동 등을 이유로 들며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